예천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월말까지 사업희망자를 접수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농작물생산업, 축산업, 임업, 어업 등에 종사하는 자이며, 매년 반복적인 피해지역, 야생 동.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지역, 멸종 위기 종으로 인한 피해발생 지역, 자부담 예방시설설치지역, 과수.화훼.특용작물 재배지역 등 농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FTA(자유무역협정)기금으로 피해예방시설비 지원을 받은 농가는 제외된다.
지원시설은 전기 충격식 목책기(전기식, 태양광식), 철조망 등이며 지원 금액은 농가당 최대 180만원까지로 보조금 60%, 자부담40%로 시설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올해는 72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60개소 정도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희망자는 오는 2월말까지 설치지원 신청서, 신청사유서, 시설설치계획서, 설치비용 산출내역서를 첨부해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14년도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위해 68농가 71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특히,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고라니 등 421마리의 야생동물을 포획해 농작물 피해예방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