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구제역 및 AI가 전국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출향인 등 귀성객의 고향방문에 따라 이의 유입방지를 위한 가축방역협의회를 11일 오후 2시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회장 부군수)는 군.읍면 및 축산관련기관.단체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제역이 전국 5개 시.도 18개 시.군 81개 농장에서 AI는 전국 7개 시.도 22개 시.군 81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인구이동이 빈번한 명절을 앞두고 구제역 및 AI의 차단방역 대책 및 가축방역 사용 소독약과 예방약품 선정, 설 명절 인구 대이동에 따른 방역대책도 협의했다.
군에서는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을 위해 1차적으로 농가의 소독 및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지도.점검하고 소규모 농가는 공동방제단을 활용 정기 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구제역 바이러스에 취약한 양돈농가 진입로 및 주변도로, 마을진입로는 읍면 방제차량을 활용한 소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거점소독장소 1개소를 설치해 군청 공무원 등 3개조 6명이 관내 출입 전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방역규정 위반농가 14호에 대해서는 4,980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체계적인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및 AI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설 명절을 전후 인구이동이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축산 농가는 모임,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 및 귀성객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축산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은 방문하지 않는 등 차단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