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는 등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을 발굴 위문하기 위해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설맞이 위문기간 동안 관내 사회복지시설 10개소 생활자 355명에게 맑고 밝은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하며 생활자들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시설종사자들에게도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에 이현준 군수는 11일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극락마을을 비롯한 노인복지시설 등 7개소를 방문해 과일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시설생활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2일에는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한 보건복지국 직원 30여명이 예천실버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한 후 서민경제의 근간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설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배려와 나눔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사회복지모금회에서 관내 수급자 등 저소득가정 752명에게 명절 위문금을 가구당 7만원 총 5,264천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용문면 덕신리 권동수씨가 직접 재배한 쌀 110포(10kg/포), SM(주)우방건설산업(대표 김종열)에서 쌀100포(20kg/포)를 기탁하는 등 각 읍·면별 단체별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민참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