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동태)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 군청 회의실에서 임원 및 대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예천군 현안사업의 쟁점이 되고 있는 군 청사 이전 반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올해는 경북도청이 신도시로 온전히 옮겨오는 어느 때 보다 중요한 한 해로서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600여 공직자와 5만 군민이 합심해 예천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임을 밝히면서 일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군청이전 반대를 위한 소모성 논쟁으로 군민들을 선동하여 분열을 조장할 뿐 아니라 나아가 대외적으로 지역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예천군 발전을 위해 결코 좋은 사례가 아니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에 더 이상 이런 상황이 진행되는 것은 예천군과 군민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공직자의 당당한 사명감으로 성명서를 채택, 발표하게 되었고 군 청사 이전의 당위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회원 수 600여명으로 2004년 11월 5일 출범이래 회원들의 근무 환경개선 및 고충처리 창구 역할 등 직원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공무원노동자단체 경북협의체와 연계하여 연금법 저지, 인사교류라는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는 도 낙하산 인사 반대 등 지역 공무원을 대표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