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에서 경로당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받으면서 올해부터는 운영비 일부를 도비 보조금으로 지원받아 운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예천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사업은 2012년도부터 지금껏 12개소를 운영하면서 개소 당 매월 30만원의 운영비를 순수 군비로 지원하고 있었으나 금년부터는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매월 운영비를 35만원으로 증액, 월 20만원씩 6개월간 냉.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이현준 군수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운영을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 사업의 효과와 만족도가 높아 민선 6기에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 같은 사례를 지속적으로 경북도에 건의해 긍정적인 결과를 받아냈다.
이에 따라 해당부서에서 기 운영 중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운영에 대한 도비 보조금 지원을 수차례 건의한 결과 올해 도비를 확보해 냈으며 또한 이 사업을 경북도내 타 시군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도 마련했고 2014년에는 경북도 시범지역으로 지정받은 1개소에 시설 리모델링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이로써 기존 12개소, 도 시범 1개소와 금년 신규 3개소를 포함 전체 16개소의 운영비를 도비로 지원받음으로써 경북 도내 최고 지원 금액을 자랑하게 되었으며 군비 예산절감 효과로 어려운 군 재정에 큰 보탬이 될 뿐 아니라 노인복지 증진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격이 되었다.
한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사업은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함으로써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고 노인성 우울증 등 응급 상황발생시 긴급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활성화 사업의 특수시책인 만큼 앞으로도 매년 2개소씩을 확대해 지정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의 12개 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가족애 나눔 행복 잠자리’사업을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