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업인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농업 군으로써 농정대상 및 최우수상 4년 연속 수상의 신화에 걸맞게 2015년 한 해에도 군 전체예산의 20%에 해당하는 671억 원을 농업예산에 편성해 친환경 농업육성과 농업생산 기반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한중 FTA 타결과 쌀 관세화 유예종료, 신 도청 이전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농가소득 안정과 FTA 대응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방침이다.
군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정분야 주요사업은 쌀 산업의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지원, 소득보전과 쌀생산기반조성을 위한 사업, 친환경농업 육성 및 현 정부 농업 핵심정책인 6차산업화로 다양한 소득자원 발굴 등 이다.
먼저, 쌀 관세화 유예 종료에 따른 대책으로 예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공시설 현대화를 추진 중에 있다.
총 사업비 80억 원이 투자되는 경북 최대 미곡종합처리장을 개포면 경진리 일원에 건립할 계획으로 최첨단 가공시설설치, 저장.건조.투입시설 확충 및 브랜드 교육 홍보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관리는 물론 마케팅 등 고품질화로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쌀농사 소득보전을 위해 ㏊당 평균 100만원을 지원하는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사업에 107억 5천만원,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 쌀 생산 기반 구축으로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1만 여ha에 벼 육묘용 상토 공급 14억 원, 소규모 벼육묘 공장 45동 10억원, 토양개량제 12억원, 벼 육묘상 처리약제 3억원, 산물벼 건조료 3억원 투입 등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벼 친환경농법 실천 농가에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확산과 인증 면적 확대를 위해 인증단지 1210ha 실천단지 1천ha를 대상으로 친환경 비료, 우렁이, 쌀겨 등 친환경 농자재 구입비 8억원 지원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업여건 변화에 따라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가공.유통.체험 중심의 융복합산업인 6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22억원, 우렁이농법 확대 사업 8억원, 유기질비료 공급 15억원, 기타 미생물이용 친환경 영농기술 개발 지원 등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그 동안 급변하는 농업, 농촌 현실에 발 빠른 농정시책을 펼쳐 지난해도 경북도 농정업무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농촌의 위기 상황을 대비한 새로운 소득 작목개발과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이 증대하여 농업인이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