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박달서)는 지난 6일 새벽 12시 예천읍 대심리 소재 블루힐 원룸앞 논에 넘어져 신음하고 있던 주취자를 신속한 출동과 수색으로 발견, 귀중한 생명을 구조해 화제다.
예천지구대 경위 김태용, 손동희는 영하(-5?c) 날씨에 술에 만취한 남자로부터 길을 가다가 도랑에 넘어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면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 하였으나 어딘지 잘모르고 붉은색 십자가만 보인다는 통화후, 휴대전화 밧데리가 완전 소모되어 이후 통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고자는 영하의 날씨에 자칫 발견이 늦어질 경우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태로울수 있다고 판단하고 제일교회 주변을 약 30분 수색하다, 인적이 드문 약5미터 가량의 도로 밑 논에서 신음소리를 내며 쓰러져 있는 김○○(52세)을 발견, 소중한 목숨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예천경찰은 112신고에 대한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기초치안의 출발점이고, 위험에 처한 국민에게는 단 1초라도 절박한 순간이라며, 현장대응 골든타임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