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 이현준)에서는 2014 한.일 양궁 친선 교류전을 21일부터 3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2월 28일 한국중.고양궁연맹과 (사)일본 전국고등학교체육연맹 양궁전문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 고등학교 남녀 최강팀을 초청해 일본에서 양국 간 교류전을 개최해 왔다.
하지만, 금년부터는 양국이 상호 방문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하게 된 이번 교류전에 한.일 남녀 선수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라운드방식으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에 참가한 일본선수단은 주니어 국가대표 남녀 각 3명으로 금년 한국중고양궁연맹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부 병천고, 여자부 경기체고를 비롯한 지역 중.고 양궁선수들과의 교류전을 통해 기술향상은 물론 양국 양궁인의 이해와 우호증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 양궁 친선 교류전은 지난 2011년부터 한·일 양국의 양궁발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회로써 그 동안 일본을 방문해 교류전을 치른 바 있으며 특히, 지난 8월말 한국 고등학교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 압도적인 실력으로 한국양궁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교류전을 주관한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인 이현준 예천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국내선수간 대회는 자칫 자만심에 빠져 국제 경쟁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이 같은 교류전을 통해 세계 선수들의 발전상을 보면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양궁선수들이 더욱 기량을 연마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