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일 오전 11시 30분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이현준 군수, 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가톨릭대학교 향토생활관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대구가톨릭대학교 향토생활관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매년 지역학생 10명이 대구가톨릭대학교 향토생활관에 입주할 수 있는 영구 사용권을 취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1학기부터 예천지역 학생 10명이 입사할 수 있으며 내년도 향토생활관 입사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12월 중 예천군청 홈페이지(www.ycg.kr) 공고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이번 향토생활관 사용 협약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지역 학생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지역 인재양성이 곧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그 동안 대구지역에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3개 대학에 향토생활관 사용 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특히, 서울지역에 공공기숙사인 예천학사(서울시 강서구 소재)를 마련하는 등 지역 출신 대학생이 좋은 여건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출신 대학생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