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10월 한 달간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주민과 함께 폐휴대폰 1천대 모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사무실이나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폐휴대폰을 수거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도 재활용하며 이와 더불어 불우이웃도 돕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먼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20일까지 폐휴대폰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의 솔선참여를 유도하면서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 중인 폐휴대폰을 일제히 수거했다.
특히, 읍.면은 폐휴대폰 수거실적을 쓰레기종량제 읍.면 평가 시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수거를 독려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들은 본청 종합민원실, 환경관리과 및 가까운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폐휴대폰 수거함을, 초.중.고등학생은 학교별로 비치된 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해 폐휴대폰 수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환경노트와 노트북, PC 등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경품응모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최신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으로 폐휴대폰 발생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회수율은 저조한 편이라 자원 재활용은 물론 이웃돕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2010년 798대, 2011년 1,445대의 폐휴대폰을 수거 매각해 총 수익금 193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 바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 또한 전액을 경상북도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