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21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전국 탑프루트 사과 시범단지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전국 15개 사과 탑프루트 시범단지 회원 및 관련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기술지원 현황과 단지별 개선방안, 시범사업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토의하고 각 시범단지별로 생산해 출품한 사과의 품질을 평가하면서 시식했다.
또한, 평가회가 끝난 후 현종식 회원 농가의 과원을 방문해 과원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현장에서 평가하면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탑프루트는 수입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여 최고 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종합기술을 확대 보급코자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6년부터 사과.배.포도.복숭아.단감.감귤 등 6개 과종을 대상으로 전국 50개 중앙단지를 선정하여 1단계(2006~2008), 2단계(2009~2011), 3단계(2012~2014)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시범단지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관련기관으로부터 고품질 재배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교육 및 현장컨설팅과 생력 재배를 위한 다양한 시설 및 장비를 지원받아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유통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황부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탑프루트는 크기, 당도, 색도, 안전성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출하하는 과실로 지난 3년간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은풍골 사과 탑프루트 단지에서 생산된 사과가 전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사과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풍골 사과 탑프루트 단지는 지난 2012년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3단계 시범단지로 선정되었으며 3년간 25명의 회원이 참여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예천 사과의 품질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