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회장 변장우)는 29일 오전 10시30분 예천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및 자문위원, 경찰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소통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성 광운대 교수를 초빙해 최근 남.북관계 및 북한이탈주민 대책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후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들이 일대일 멘토.멘티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남.북한 문화 격차를 이해하는 자리로 승화시켰다.
특히, 지역 가수와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에는 그 동안 다른 생활권의 문화는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따뜻한 이웃사촌으로 다가와 한 민족임을 실감케 했다.
변장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장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웃사람들과 정다움을 나누며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자문위원들이 먼저 따뜻한 손을 내밀어 보듬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3월 통일안보 체험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과 취업성공패키지 연계 등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사회 조기정착과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