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터키가 경주에 온다’라는 슬로건아래 경주 황성공원 일대에서 개막한 ‘이스탄불 in 경주 2014’ 문화대축전 마지막 날 이스탄불&예천군 문화교류의 날 행사가 22일 오후 2시부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기간 중 시?군의 특색 있는 문화소개로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 홍보하기 위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550여명의 예천군민과 많은 관광객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예천색소폰 동호회 연주를 시작으로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예천군의 날 행사는 압둘라만 쉔 터키 사무총장의 환영사, 이현준 군수의 인사말, 이철우 군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이스탄불시와 예천군 간의 기념품 교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현준 군수는 “지난 12일부터 11일간 개최된『이스탄불 in 경주 2014』행사가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이번 행사가 ‘형제의 나라’ 터키와의 교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환영식 공식행사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지난해「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행사에 경상북도를 대표해 참가해 이스탄불 소피아 성당 앞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예천공처농요팀이 한국의 전통 농경문화의 소리로 화합의 무대를 만들며 이날 국제문화교류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스탄불 in 경주 2014』는 지난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터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이스탄불시에서 답방행사로 개최하게 됐으며 예천군은 이 행사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10월 15일부터 개최되는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와 지역의 주요관광지, 농특산물 등을 홍보했다.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은 터키 전통시장을 재현한 ‘그랜드 바자르’ 에서 터키의 수공예품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케밥”, “전통아이스크림” 등 터키의 전통음식을 접해 보기도 하고 각종 공연을 관람했으며 특히, 이스탄불 홍보관 3D영상관에서 이스탄불의 역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등 터키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경험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