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세계활축제 추진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남산공원 일원에서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의 핵심 체험행사 중 하나인 필드아처리장 2차 시험운영을 실시했다.
필드아처리(Field Archery)는 자연 속에 표적을 설치해 두고 숲속의 표적을 찾아다니며 활을 쏘아 맞추는 사냥 형식의 실전 양궁체험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생활체육으로 보편화되어 인기가 아주 높다.
이날 시험운영은 김상동 부군수, 남영수 NH농협은행 예천군지부장, 김도영 경북양궁협회장 등 36명이 9개 팀으로 나눠 실시했으며 지난 달 8일 1차 시험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제체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재점검하는 등 실전에서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기간 중 운영되는 필드아처리 체험은 4명이 1팀으로 구성해 예천읍 남산공원 일대 약 1.5km 구간 9개 코스에 설치된 호랑이, 곰, 표범 등 입체 동물 표적을 맞추며 게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일정 점수이상을 획득한 참여자에게는 농산물 상품권이 주어진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2차 시험운영에서는 1차 시험운영 보다 많은 36명의 인원이 참여해 실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봄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세계활축제는 지난 3월 축제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그간 축제의 주제 및 슬로건 확정, EI개발, 온라인 홍보단 모집, D-50일 기념행사 등 개최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남은 한 달 남짓한 동안 예천군의 대표 브랜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