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새마을회(회장 박병창)는 12일 오전 11시 한천체육공원에서 ‘녹색생활화를 위한 그린코리아! 사랑의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읍면별 새마을 남.여지도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8월말까지 지역 주민들의 집안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던 헌옷, 가방, 신발, 담요 등을 읍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 수집한 것을 개량하고 의식행사를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입지 않고 장롱 속에 넣어둔 헌 옷 등 숨은 자원을 모아 재활용함으로써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라는 절약정신을 일깨우고 어려운 경제에 보탬이 되고 군민들의 힘을 결집시키고자하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0톤가량의 헌 옷가지 등을 모았으며 이를 매각해 얻는 수익금으로 연말 불우이웃 돕기나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참여자 격려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김상동 부군수는 “평소 자원에 대한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실천하는 예천군새마을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며 참 봉사를 실천하는 총 30톤 가량 수집, 수익금으로 어려운이웃 돕기 등에 활용 단체로 거듭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