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일 오전 11시 예천축협한우프라자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결혼이민여성, 어르신, 생활개선회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농촌가정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회장 우정순) 주관으로 색소폰 연주, 다문화전통춤 식전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열었으며 어버이은혜 합창, 민요, 난타, 스포츠댄스 등 회원 과제발표, 다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신명나는 노래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친밀감을 높이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행복한 농촌가정 만들기 사업은 산업화,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해체 현상에 따른 경제적 불안감과 소외감을 겪는 홀몸어르신, 결혼이민여성 증가로 새로운 가족관계 형성과 이에 따른 가족기능 유지로 행복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우정순 회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이 한마음으로 결혼이민여성들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정의 소중함과 효를 실천하는 하루였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행복한 농촌가정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유교문화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한국가정에서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과 대화 부족으로 인한 불화를 이해와 소통으로 해소하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며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가족 간 소통의 중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