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21일 오후 2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상수도 전환이 어려운 취약지역 주민의 보건향상과 관리부담 경감을 위해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동 부군수를 비롯한 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 김준근 경상북도 물산업과장, 김광래 K-water 수도경영처장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먹는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그간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확충에도 불구하고 도·농간 상수도서비스 격차가 여전한 실정으로 지리적 특성상 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미 급수 지역의 물이용 여건 개선은 물론 안전한 먹는 물 관리방안 마련이 절실함에 따라 농어촌 상수도 보급 확대를 국정과제로 선정해 상수도 보급률 향상으로 물 복지를 증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체계개선 시범사업 후보지로 자체심사를 통해 예천군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상수도 전환 취약지역에 대한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체계 개선방안 마련 및 그 이행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정책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는 시범사업대상지 10개소에 대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소규모 상수시설의 수질관리와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통합관리용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소규모 수도시설 설치 및 개량에 대한 예산편성기준, 배정 우선순위 등 표준 관리체계를 정립하게 된다.
한편, 이 사업으로 향후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불필요한 투자방지와 예산집행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질 불안 없는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먹는 물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동 부군수는 “상수도 급수 전환이 어려운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안전한 먹는 물 공급으로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주민의 보건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소규모 수도시설 설치로 물 복지가 향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