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문화 관람기회 제공으로 문화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월 2회 군민 무료영화 상영에 이어 오는 8월 13일 저녁 7시 30분 예천군문화회관에서『광부 화가들』연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지역에서 쉽게 감상할 수 없는 작품으로 2010년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되어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3년도 연극베스트3 선정되는 등 평단의 찬사와 함께 관객들로부터 앙코르 공연 요청이 가장 많았던 작품 중 하나이다.
초연당시 외국공연임을 무색하게 하는 따뜻한 번역과 인간미 넘치는 연출로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낸 연출가 이상우와 강신일, 김승욱, 김중기, 민복기, 채국희, 송재룡, 이원호, 권진란, 김용현 등의 배우가 함께 출연해 완성도 높은 명품 연극을 선보이게 된다.
『광부 화가들』은 평범한 광부들이 진짜 화가된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화가로서의 성취와 광부의 일상을 포기하지 않았던 꿈같은 애싱턴 그룹 실화를 바탕으로 연극을 전개해 세계 각지에서 지금도 공연되고 있다.
평범한 광부들이 미술 감상수업을 통해 화가가 되어 가는 내용으로 그림에서 찾고자 하는 의미는 그린 사람이 아닌 감상자의 몫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고 문화와 예술이 그들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특별한 누군가의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함께 나누고 즐기는 것” 으로서 웃음, 슬픔, 그리고 감동을 함께 불러일으키는 공연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기대한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10월 중순에는 ‘新 뺑파전 ? 팔도유람’, 11월 중순에는 음악으로 여는 청소년 미래, 아듀 2014! 오페라와 가곡의 밤 등 창극과 음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