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회장 정홍진)는 지난 8일 회원 250명이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비, 하동 안보공원,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둘러보고 분단의 현실과 안보의 소중함을 실감하며 안보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있는 다부동 전적기념비와 하동 호국공원을 찾아 헌화를 하고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 다음 전시물을 관람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민족화합을 염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장을 견학하며 철강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포스코의 위상과 또 세월호 참사 여파로 어느 때 보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안전문화 체험관도 함께 견학했다.
이번 견학에 참석한 분회협의회 최두균 회장은 “6·25전쟁 당시 격전의 현장을 직접 와서 보게 되니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광양제철소를 찾아 철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안전문화 체험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정홍진 회장은 회원들에게 "나라사랑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이어 받아 튼튼한 안보태세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준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지를 결집하고, 광양제철소 곳곳을 견학하며 회원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의 안보단체로서 국가안보에 최일선에서 항상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모두가 평화통일을 함께 기원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