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고시보) 예천119구조구급센터(센터장 김종호)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예천읍 노하리의 한 음식점 철문사이에 고라니가 끼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출동했다.
예천119구조대원들은 고라니가 철문 사이에 끼어있어 빠져나오지 못 하는 것을 확인하고 동물구조용 그물로 고라니를 제압 후 휴대용 유압스프레다로 철문 틈을 벌려 고라니를 안전하게 구조하여 인근 야산에 풀어주었다.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에 차도가 있어 고라니 구조 실패시 2차사고의 위험이 있었으며, 신고자는 “고라니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 철문에서 고라니가 끼어있어 119에 신고했다”며 “혼자 해결하지 못 해 신고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