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녀더갖기호명지회(회장 김춘자)와 호명면민간사회안전망(공동대표 이영섭외 3인)이 손을 맞잡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다문화가정인 쯔시마미유끼(42세, 호명면 오천리)씨를 방문해 아이의 울음소리가 귀한 시골에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해주고 한자녀더갖기호명지회에서 마련한 아기이불과 민간사회안전망에서 출산축하 통장(10만원 입금)을 만들어 함께 전달했다.
이번에 축하기념품을 전달받은 쯔시마미유끼씨는 1995년 일본에서 결혼으로 이곳으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으로 지난 6월 19일 4번째아를 출산해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농촌의 인구가 고령화되고 젊은 층이 줄어듦에 따라 자연스레 출생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아기 울음소리 듣기가 어려워지자 인구증가 시책에 발맞춰 민간단체가 뜻을 모아 미래 세대에 관심을 갖고 축하기념품을 전달하며 차별화된 지역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춘자 회장은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에 귀한 아기울음 소리를 들려주어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아기의 탄생을 축복하고 출산을 적극 장려해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