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은 지난 10일 오후1시부터 서울 여의동공원에서 개최된 “한, 중 FTA 양념채소류 협상제외 및 우리농산물 지키기 전국농민대회”에 이달호 조합장을 비롯한 생산농가, 직원 등 90여명이 한.중 FTA 고추. 마늘. 양파 등 양념채소류 협상제외. 채소류 품목별 주산지지정 및 소득보장제도 마련, 수입냉동 고추, 마늘 불법, 편법 유통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 금년 산 양파 공급과잉 물량(최소 10만톤) 정부수매 등 대책마련, 마늘. 양파. 고추 등 계약재배사업 손실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전국농민대회에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넓은 아스팔트 광장에 집결하여 구호를 제창, 대정부 규탄연설을 하고 결의문을 낭독하고 대정부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에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농민단체의 연대사와 품목별 전국연합회 위원장의 대회사에서 농업정책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하여 의견제시가 있었으며 전남 무안의 농민의 현장 연설을 할 때는 참석인원 모두가 자기의 일이라고 느끼고 몸으로 느끼며 목소리를 더욱 높이면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농민대회에 같이 참석한 이달호 조합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좌절하거나 포기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이 난국을 이겨 나가자고 말했으며 참석한 재배 농민들은 관내 9개 본 지소에서 골고루 참석하였으며 감천 유리의 한참석자는 현재의 농업정책 및 농산물 시세를 한탄하며 몇 일전 수박 1트럭 싣고 안동공판장에 출하하였으나 통장에 입금된 수취가격은 26,000원이라고 한탄하며 어떠한 논리로도 말이 나오지 않고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온 농촌, 농업을 영위해나가야 될지 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