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경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4회 예천군농업경영인 가족체육 대회가 지난 3일 오전 11시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명예 대회장인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및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요로운 농촌, 희망찬 농업을 이룩하기 위한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다같이 화합하며 예천 농업발전에 앞장서는 한농연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OX퀴즈, 읍면별로 2인3각(남,여), 훌라후프(남,여), 농구공 넣기 등 체육행사와 읍면 노래자랑 등으로 어려운 농업현실과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며 회원 상호간에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화합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300만 도민의 오랜 숙원인 경북 신 도청 도읍지가 예천지역으로 이전을 앞두고 도시와 농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도시 근교농업에 따른 영농정보 등 농가소득원 확보에 큰 관심을 가지며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한 토론과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박종철 예천군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상호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농업 발전의 재도약 기회로 삼고 농촌인구 고령화, 자유무역협정 등 농업의 대내외적 변화에 농업경영인 회원들간 새로운 영농기술 공유와 정보 교환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현준 군수는 "깨어있는 의식으로 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업경영인 가족 체육행사를 축하드리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한숨과 시름은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이번 대회가 상호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