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군.관 합동 종합훈련은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이 전 국가적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사시 지역의 대형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인함과 아울러 초기 대응능력을 제고함으로써 범국민적인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대형 재난 대비 대응훈련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또한, 이번 훈련은 비행단 자체 대응전력을 운영하는 가운데 유관기관에 신속한 상황전파와 지원 요청을 통해 산림청 산하기관인 안동 산림항공관리소소속 KA-32 소방헬기 1대와 영주소방서 소방차 등이 현장에 급파되어 비행단 소속 소방차와 합동으로 화재 발화점을 향해 긴급 발수를 하는 화재진압 활동과 다수의 사상자 발생에 대한 구조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16전비를 비롯하여 안동 산림항공관리소, 영주소방서, 예천보건소 등 4개 기관의 항공기 및 차량 13대와 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에는 최초 상황 발생단계에서부터 각 유관기관에 구축된 직통전화(hot-line)를 통한 사고상황 공유와 신속한 현장출동 및 효과적인 인명 구조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뒤이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잔불제거, 중화제 살포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종합훈련 현장에서 훈련 상황을 통제한 16전비 기지지원전대장 김경민 대령(공사 38)은“대형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대형재난 및 사고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와 위기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자는데 참가한 각 기관들이 뜻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참가 기관들이 각종 재난 및 긴급사건, 사고 현장에서의 역할분담을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화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범국민적인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