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지회장 정홍진)에서는 잊혀져가는 전쟁 당시의 음식을 재현해 17일 오전 11시 천보당사거리에서 6.25 전쟁음식 무료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발발 64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여성회원들은 보리 주먹밥과 보리개떡, 미숫가루, 피감자, 건빵 5종류의 전쟁음식으로 1천명분량을 마련해 군민들에게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예천군지회 관계자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6.25전쟁을 겪은 세대들에게는 전쟁당시의 아련한 기억을 되살리고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들에게는 당시의 식생활을 체험해 보면서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