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 서비스는 물론 군계 외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환승 서비스와 군계 외 단일요금제 실시로 그 동안 환승과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따른 추가 교통비 부담 절감으로 군민의 편익 증진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환승 서비스는 지금까지 버스를 여러 번 이용해 환승을 할 경우 할인 없이 매번 이용요금을 전액 부담해야 했으나 7월 1일부터 무료 환승이 시행되면 추가요금 없이 환승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된다.
다만, 티머니 교통카드나 후불교통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탑승해야 하며 현금이용객은 무료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환승을 할 경우에는 하차 시 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한 후 내리고 하차 후 1시간 이내에 환승을 해야 이를 적용할 수 있으며 이번 환승 서비스는 동일 차량이나 동일 노선에도 적용된다.
또한, 군계 외 단일요금은 지금까지 1,200원에서 2,400원사이 구간요금을 적용받던 인근 안동, 영주, 문경, 의성 지역으로 가는 버스요금을 1,200원의 단일요금으로 적용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30%의 요금인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의 교통 편의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으며, 향후 신 도청시대에 맞춰 안동시 시내버스와 무료 환승계획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2012년 7월 선불교통카드, 2013년 3월 군계내 단일요금제, 2013년 7월 후불교통카드(신용카드) 시행에 이어 이번 무료환승제와 군계 외 단일요금제를 시행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