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1차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음악분수, 녹색주차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도효자마당 시설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정적인 기존 분수를 응용해 음악에 맞춰 작동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음악분수가 15일 시험가동을 끝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고향의 강 친수시설 중 음악분수는 길이 75m, 폭 6m로 분수 연출 최대 높이는 70m 정도로 분수연출, 영상 레이져 쇼, 워터스크린, 안개분수, 하트분수 등 수많은 아이템과 연출 시스템이 접목되어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다양한 형태의 분수쇼 연출이 가능한 것이다.
음악분수 가동은 평일 및 주말 주민들의 활용시간대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동시에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시 예천군을 홍보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국비 공모신청에 선정되어 예천읍 백전리 한천교에서 개포면 경진교까지 9km구간에 총사업비 223억원의 예산으로 2013년 2월부터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1차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도록 자연석을 활용해 비탈면을 쌓고 도효자마당에는 바닥분수, 산책로, 쉼터, 잔디광장, 어린이물놀이장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특히, 군민들의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소나무 등 나무를 많이 식재했다.
아울러, 도효자 마당은 테마를 예천이 낳은 효자 도시복을 모티브로한 효 사상을 부각시켜 충효의 고장 예천을 홍보함에 기여함은 물론 어린이들의 교육의 장으로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관계자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영상음악분수 가동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뿐 아니라 새롭게 조성된 휴식공간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삶의 여유를 만끽하며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