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는 지난 2월 말부터 홍익교통문화 정착과 지역주민들의 편의 제공 차원에서 읍면별로 찾아가는 이륜차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해 그동안 경찰서를 방문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했던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연세가 높은 어르신들이 오토바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떠오른다. 면허를 취득한 후에도 자신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모를 꼭 착용해 교통사고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를 바란다.
봄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 지나면서 따스한 봄바람 속에 도로를 주행하는 이륜차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음식점과 퀵서비스 등 짧은 시간에 쉽고 빠르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업종에 흔히 이용되는 이륜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턱끈을 조이지 않고 운행할 경우 조그만 접촉사고에도 큰 중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륜차는 농로길 이용 등 농사일에도 적합하다 보니 봄철만 되면 오토바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더구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농촌의 현실상 차량과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도로에 운전자의 머리가 부딪히는 2차 충격으로 인해 더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이륜차는 편리하지만 차량과 달리 안전모를 제외하면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륜차 운전자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많은 조사결과로도 알 수 있듯이 안전모미착용은 이륜차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피해가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착용한 것보다 4배 이상 피해가 커진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안전모는 차량의 안전띠보다도 더 중요한 생명을 지키는 수단이다.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다 보니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공사장 안전모 등 규격에 맞지 않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이륜차를 타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다.
안전모 착용은 단속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생명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안전을 위해 규격에 맞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턱끈을 제대로 조여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봄철을 맞아 이륜차 법규위반으로 가장 많이 지적되고 있는 중앙선 침범, 인도주행, 난폭운전 등을 근절시키고,이륜차도 자동차와 같이 전조등이나 좌우 방향지시등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 운전자의 의사가 다른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륜차 운행이 크게 늘어나는 봄철!
안전모와 턱끈을 제대로 착용하고 오토바이가 이상이 없는지 점검해 교통사고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