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3기(2015~2018년) 지역사회 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욕구조사를 23일까지 예천군 관내 4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천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동양대학교가 함께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복지욕구와 자원을 조사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 복지비전을 제시하고 복지시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지역사회복지계획 조사표를 활용해 직접 방문 또는 서면조사는 물론 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참여 제안도 접수 받아 반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지역사회복지조사표는 가구의 일반사항, 주거, 소득, 재산, 지역사회만족도, 여성 취학전 아동 아동 청소년 노인장애인 등의 복지만족도 등 13개 대분류 항목과 각 문항으로 구성되어 복지의 기본욕구는 물론 계층별 다양한 유형을 파악해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복지 전문가가 참여하여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 TF팀을 구성하고 지역주민들의 복지욕구조사와 수렴된 의견을 분석·심의해 향후 4년간 추진하게 될 사회복지 비전을 제시하고 복지시책으로 추진하게 될 로드맵을 만들게 된다.
예천군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은 앞으로 예천군의 지역사회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계획인 만큼 주민의 복지욕구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복지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지역 주민들의 복지욕구와 복지자원을 조사하여 이를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지역사회 주체들이 참여·합의 과정을 거쳐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시책을 발굴하고 실천하기 위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