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농촌체험관광의 활성화를 통한 농업부가가치 증진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추진한 『흰돌녹색농촌체험마을』조성사업이 착공 1년여 만에 완공돼 2일 오전 10시 마을현지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도내 체험마을 관계자, 추진위원, 주민 등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었다.
상리면 백석리 흰돌마을은 소백준령의 해발 500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55가구 105명의 주민이 고랭지 사과와 복분자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는 마을로 청정계곡과 백석댐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곤충연구소, 애플밸리 특구조성 등 주변에 깨끗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군이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흰돌녹색농촌체험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사업비 2억 6000만원을 들여 4월에 착공 이번에 완공한 것으로 1,400평의 부지위에 다목적 농사체험관 35평, 숙박시설 40평, 황토찜질방 10평, 화장실 및 샤워장 8평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신형 프로젝트와 영상시설은 물론 자연석을 활용한 야외 강연장 70평, 자연석 탁자를 비롯해 사과체험장 500평과 오미자 체험장 200평 등 체험농장도 조성돼 있어 도시민들의 농사체험장, 각종 동창회, 워크숍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특히, 이날 준공식이 끝난 후 오후 2시부터 경상북도 주관으로 도내 23개 시군 담당공무원과 체험마을 추진위원장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초청 강연회와 간담회, 평가회 등 녹색농촌체험마을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워크숍도 개최한다.
한편, 흰돌마을은 현재 대구여성전문클럽과 한문학회 등 각종단체에서 학술발표회 예약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5월중에 여름 휴가철 예약이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이는 등 앞으로 도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흰돌마을에서는 앞으로 도시민을 유치할 수 있는 애플밸리지역과 백석댐, 산업곤충연구소를 활용한 지역특성에 맞는 계절별로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수남 군수는 흰돌마을이 앞으로 도시민들이 휴식과 체험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