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연말을 맞아 농업인들의 가계지출이 늘어날 것에 도움을 주고자 농가에 지원하는 쌀 밭 조건불리 친환경농업 직불금 101억원을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쌀소득보전 88억 7천만원, 밭농업 7억원, 조건불리 3억 1천만원, 친환경농업 2억 6천만원 총 4개유형의 직불금 101억원을 연말까지 차질 없이 개별 농가계좌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직불금 지급대상 농가는 13,376농가로 쌀소득직불제 8천21농가, 밭농업직불제는 4천2백5 농가이며, 지급대상 농지는 14,172ha이다.
쌀직불제는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제도로 1998년부터 2000년 사이 논농업에 이용된 실제 농지를 대상으로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조건 이행여부에 따라 지급되며, 고정직불금은 ha당 농업진흥지역 85만원 비농업진흥지역은 68만원이고, 변동직불금은 내년 3월 수확기 평균 쌀값이 목표가격에 미달하는 경우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또한, 밭농업직불제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업인의 농지 중 공부상 지목이 전(田)에서 정부가 정한 26개 대상품목 재배면적에 따라 ha당 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쌀 밭직불제등이 FTA, DDA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농업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여 줄어드는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강화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