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꿈꾸고 사랑을 베푸는 예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성욱)는 24일 낮 12시 개관 10주년 기념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예천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003년 8월 1일 지정되어 설립된 지 10년 되었으며 근로능력자의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도입하여 근로능력을 배양시키고 기술을 습득하며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탈빈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행사는 10주년을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과 지역자활센터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우수자활근로 참여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자활사업을 통해 기술을 익히고, 자활기업으로 자리잡은 사회적기업 및 자활공동체에서 사회 환원이라는 목적으로 지역 모범청소년 5명에게 학업의 도움을 주고자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성욱 예천지역자활센터장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처음 문을 두드리고 직원들과 따뜻한 상담을 시작으로 집수리, 청소, 가사간병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며,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동안 8백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해 준 예천지역자활센터가 앞으로 10배가 넘는 8천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자활기업이 번창하였으면 좋겠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예천지역자활센터는 개관 3년만에 최초의 자활기업 신나는빗자루를 인증 받았고 이후 사회적기업 인증 등 10년 동안 867명의 지역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랑의 리퀘스트 주거복지사업, 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선정 등 공익서비스도 수차례 제공하였으며, 900여명의 참여자들 중 30%가량 자활주민 250명이 자활기업 창업 및 취업 등 사회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