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일 오후 4시부터 용궁면사무소회의실에서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사업으로 친환경 수박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설수박재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꿀벌 이용 수박 수정작업, 친환경 수박생산을 위한 미생물 이용방법, 수박재배 핵심기술을 내용으로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성백경 지도사가 강사로 나섰다.
꿀벌 이용 수박 수정작업 기술은 시설수박 재배시 결실 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환경악화(고온)에 따른 착과율 저하와 기형과 발생률을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서 시설수박재배 농가의 호응이 매우 높았을 뿐 아니라 타 작물 시설재배 농가들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 교육은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농가의 의문점을 해결하고 성공적인 기술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만큼 농가의 교육 열의가 매우 높았으며 시설하우스 재배작목 중 수박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재배면적이 120ha로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예천군은 전국 유일하게 단종균 유용미생물을 생산하여 수박 작형별 병해충 생태 등에 따라 맞춤형 처방을 실시하고 있어 미생물을 이용한 병해충 예방 및 시설하우스 연작장해 등을 해결하여 농약 사용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한 몫하고 있다.
황부해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참살이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개발과 실용적인 기술교육으로 지속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