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가을철 단풍놀이로 인한 등산객이 증가하고 영농 부산물 소각 등 산불발생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산불로부터 쾌적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이달부터 12월말까지 군청 산림축산과와 12개 읍면에 산불 방지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홍보물을 이용한 주민계도, 감시원 진화대를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초동 진화태세 확립, 산불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등 산불방지를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11월부터 이듬 해 5월 15일까지 산세가 험악하여 산불 발생이 많이 우려되는 용문면 국사봉, 상리면 가재봉 등 11개소 10,054ha는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하였고 느리티~학가산 4km구간은 등산로를 폐쇄하여 산림보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조한 가을철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이 쉬운 계절을 맞아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예방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는 한편 산불이 발생하였을 경우 군 산림축산과, 읍ㆍ면사무소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