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올해 첫 모내기가 26일 오전 9시 풍양면 효갈1리 갈밭앞들 쌀전업농인 김춘복(48세)씨 논 2.6ha에서 실시됐다.
이번 첫 모내기를 하는 김씨는 추석때 햅쌀로 출하할 계획으로 지난 4월 9일 못자리를 설치 육묘한 것으로 품종은 올해 처음 농가에 보급된 “운광”이라는 조생종으로 조생종 중에서는 최고의 밥맛을 자랑한다.
이번 모내기는 지난해 첫 모내기를 한 5월 2일 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며, 적기이앙 시기보다 한달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모내기를 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오는 9월 초순경에 벼를 수확 가공해 추석때 햅쌀로 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