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동본1리 부녀회(회장 주영희)에서는 지난 28일 회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녹색생활실천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예천양수발전소 견학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예천양수발전소 홍보관, 지하발전소, 하부댐(송월호), 상부댐(어림호) 등 시설물을 견학하면서 발전소의 원리와 양수발전소의 역할, 전력생산과정 등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영희 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우리나라 단일호기 최대용량의 양수발전소가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전기사용 급증에 따른 위기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에너지 절전운동 생활화에 모두가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산업시설 견학 후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근 개관한 청소년수련관 산책길 숲속도서관에서 도서정리, 주변청소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군민들의 선진 문화의식 함양 및 독서문화 생활 활성화에 최선을 다했다.
한편, 예천양수발전소는 예천군 하리면 송월리(하부지) 및 용문면 선리(상부지)일원에 7,470억원의 사업비로 2004년 11월 착공하여 2011년 10월 준공했으며, 설비용량 80만㎾(40만㎾×2기)로 연간 약 5억㎾h의 전력을 생산하여 대구,경북 지역 전력소비량의 10.4%정도를 담당하는 국내 양수발전소 중 최고 단일호기 최대용량(40만㎾)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