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3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한 제4회 귀농 귀촌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은퇴예정자를 비롯해 젊은 계층 등 예비 귀농인들이 부스를 찾아서 예천을 소개받고 농업과 농촌생활, 귀농준비 과정, 귀농 귀촌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전문상담을 했다.
또한, 귀농인회에서도 바쁜 농사일을 제쳐두고 롤모델로서 자리를 같이하여 선배로서의 경험과 사례를 직접 들려줌으로써 평소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심어 주었으며, 장시간 상담을 받은 중년 부부는 희망 가득한 얼굴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예천군 귀농지원팀 관계자는 귀농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과 직접 면담을 해보면 각자의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행정지원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영농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계속 개발해 가겠으며, 예비 귀농자는 관련 정보를 수집해 시간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금년 1월부터 전담지원T/F팀을 구성하여 전원생활을 꿈꾸며 삭막한 도시생활을 뒤로 하고 귀농 귀촌하거나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생활하는 새로운 형태의 5도 2촌이 성행함에 따라 귀농귀촌의 사회적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필요한 종합정보 제공과 전문상담 등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