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사무소(읍장 신동은) 사랑나눔 봉사단에서는 27일 관내 홀로노인 30가구에 백설기 떡을 전달하고 집안 청소를 해 주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예천읍에서는 올해부터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저소득 30가구를 대상으로 마을별 담당직원, 새마을부녀회장, 독거노인관리사 등과 함께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고 설거지, 청소 등 봉사활동과 부식품 등을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사랑나눔 봉사단 방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월 1회 이상 민간사회안전망 기금으로 부식품 등을 구입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사랑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만족 행정 실현에 힘쓰고 있다.
청복2리 이순임(88세) 할머니는 "손에 들고 오는 물건은 그다지 반갑지 않고 사람이 그립고, 나를 걱정해 주며 찾아주는 것이 너무 고맙다"며 찾아간 봉사단원들과 함께 함께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예천읍 주민생활지원담당은 "사랑나눔 봉사단은 찾아가는 복지 실현을 위해 소외된 계층의 외로움을 달래주고자 실시하고 있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반겨주시니 오히려 봉사자들의 마음이 뿌뜻해지고 사명감을 느낀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