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김완섭) 예천119구조구급센터에서는 26일 오후 5시 32분경 영주방면 도로상에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해보니 김모씨(남, 38세)는 의식상태는 명료하였으나 사지마비 증상이 보이는 등 장시간 허기와 더위에 노출된 열경변 환자의 증상을 보임에 따라 정제소금 및 이온음료 등으로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인근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였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올해 폭염으로 이송한 환자는 4명으로 이중 3명은 농사일 등 야외활동 중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문경소방서에서는 폭염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창이 넓은 모자착용 및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꼭 휴대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