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한 고추를 원료로 만든 지역의 대표적인 가공 농산물인 예천청결고추가 요즘 TV홈쇼핑과 대형유통업체 이랜드를 통해 전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예천청결고추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성철)는 농가에서 홍고추를 수매한 후 물로 세척, 절단, 저온건조하고 위생적인 가공과정을 거쳐 제조한 빛깔이 곱고 맛과 향이 좋은 햇고춧가루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농수산 홈쇼핑과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햇건고추와 고춧가루를 7월에 1억 6천만원을 지난 22일 홈쇼핑 방송을 통해 고춧가루1,000세트(4.2톤) 한정 판매로 6천 5백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28일 16시 방송이 예약되는 등 반응이 좋아 8월에는 3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안정적 원료 매입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판매망 구축으로 작년에는 40억, 금년에는 6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세우고 품질경영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예천청결고추의 인기 비결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된 위생적인 시설에서 세척과 헹굼, 완제품 생산 후 금속검출기를 통과한 청결한 제품이라는 점과 9번의 분쇄공정 과정을 거쳐 고춧가루의 입자가 부드럽고 빛깔이 고울 뿐만 아니라 가격도 타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성철 대표는 "고품질 제품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매출을 증대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