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보건소 회의실에서 초·중·고 보건교사, 어린이집 보육교사, 구급차 운전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각종 사고로 인한 외상, 심정지, 뇌출혈 등 3대응급환자의 증가와 더불어 이에 따른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응급 환자를 최초로 접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종사자를 대상으로 강의와 실습위주의 진행으로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교육의 전문성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및 응급구조사 등 전문강사를 초빙해 생활 속 응급처치요령,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시범보이며 상세히 설명했다.
전문 강사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 발생시 119에 구조 요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초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만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2차 징후로 이어지는 뇌병변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신속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예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일상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응급생황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직장 또는 일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