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 16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다문화가정 모국 위성방송 수신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하는데 이어 25일 오전 11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에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간담회를 가졌다.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입국초기(2년이하)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상담해 주는 등 이들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결성하게 되었다.
이날 서포터즈로 참여한 기관은 예천군청, 예천경찰서, 예천농협, 예천권병원, 예천119안전센터 등 5개 기관으로, 4개국(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국적을 가진 다문화 10가정과 자리를 함께하여 인사를 나누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기관은 다문화가족 2가정씩 결연을 맺고 앞으로 설 추석 명절 결연가족 위문, 생활의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적인 멘토 역할로 다문화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김정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 서포터즈로 솔선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