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11일 경북도가 주관한 2013년도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 조성 과정에서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21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회는 경북도가 효율적인 예산 운영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 본청 및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를 모집 서류심사로 13건을 채택해 열띤 발표회를 거쳐 최종 4개 시 군을 선정했다.
예천군에서 발표한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 가연성폐기물 위탁 처리비 절감사례는 폐기물 선별과정에서 가연성폐기물을 발상의 전환으로 기존 처리방식인 소각용이 아닌 재활용 방식을 적용하여 처리비용 21억원을 절감했다.
그동안 타 자치단체에서는 가연성폐기물을 톤당 16만원의 비용을 들여 소각용으로 처리하였으나 예천군에서는 보조연료로 사용하는 재활용 방식으로 처리하여 톤당 10만원에 처리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에서 조성중인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은 2010년 1월부터 금년 10월까지 사업비 158억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주된 작업인 매립쓰레기의 굴착과 선별작업은 지난 6월초에 완료했고, 부지조성과 차수시설을 위한 토공작업 및 관리용 시설물 건축 작업 등 전체 78%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