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반짝이는 햇살에 농익은 보랏빛 유혹의 블루베리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8일 오전 11시 상리면 보곡리 천영농원 현장에서 이현준 군수는 지역의 블루베리작목반(반장 최범호) 생산 농가 20여명의 현장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웰빙의 영향으로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건강식품인 블루베리에 대한 인기도도 상승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에서 10대 슈퍼 푸드에 토마토, 녹차, 귀리, 등과 함께 선정된 이후로 재배면적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예천군에서도 귀농인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재배하다가 최근 인터넷 판매 등 1억원이 넘는 고소득 농가가 생겨나면서 점차 확대돼 지금은 12농가에서 5ha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고소득 작목의 과잉 생산을 예방하기 위해 수확기가 차별화 되도록 다양한 품종 식재, 생산 기자재 지원, 다양한 가공 제품의 개발 등에 대하여 직접 농업인들을 찾아가 현장의 소리를 듣고 지역 블루베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블루베리 명품화 사업으로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가림 및 관수관비시설, 선별기 등을 지원했으며 내년도에는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