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외식업예천군지부(지부장 김기수)에서는 20일 오후 3시 예천군보건소 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 이재석 외식업경상북도지회장을 비롯한 타 시 군 외식업지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음식 아카데미 수료식 및 품평회를 가졌다.
향토음식아카데미는 예천군에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의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지역특산물의 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개설한 교육 과정으로 외식업 영업주 22명이 지난 4월 9일부터 매주 2회, 2개월간 조리기술교육, 경영 마인드교육,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조리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교육기간 중 실습한 요리인 땡초쭈삼 불고기, 돼지머리 고기순대 보쌈 등을 수료생들이 직접 요리해 품평회와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향토음식 아카데미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있고 고향의 정취가 묻어나는 향토색 짙은 음식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은 물론 지역 외식 산업 발전과 외식업영업주의 자긍심을 길러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예천군 위생담당은 “앞으로도 향토음식 아카데미를 개설해 우리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독특하고 수준 높은 음식을 개발하는 등 관광 예천의 이미지 부각과 외식업소의 상차림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