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오후 2시부터 예천군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를 찾아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위로했다.
이현준 군수는 감천면 충효로 김덕년(63세, 1급상이자), 풍양면 하풍길 김일임(82세, 2인 전사 유족)씨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나라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높은 뜻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덕년씨는 현역 시절 차량 운전 중 전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는 상해를 당했으며, 지금은 감천면 버스정류장 내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일임씨는 부군이 6.25참전 용사로 전쟁 중에 전사했으며, 아들 또한 군 복무 중 순직했다.
이현준 군수는 “우리가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호국보훈자의 큰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되며, 6월만큼은 숭고한 뜻을 기렸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문 뿐만 아니라 6월 3일부터 한달동안 나라사랑 배지 달기 운동, 제58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제6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