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대) 토목과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2013년 제1회 토목산업기사 자격 검정시험에서 실기시험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기염을 토하였다고 밝혔다.
토목산업기사 자격 검정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는데, 지난 3월에 시행한 1차 시험에서 응시자 15명중 13명이 합격하였으며, 지난 4월 20일에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하여 5월 31일 합격자 발표에서 전원 합격의 통지를 받은 것이다.
이번 토목산업기사 자격시험에 경북 도내 응시생중 13명이 최종 합격하였는데, 전원 경북도립대학교 토목과에서 합격생이 나오는 이변을 연출 하였다. 이러한 합격자 수는 전국 합격자수 181명임을 감안할 때 7.2%에 해당하는 매우 놀라운 수치이다.
이러한 성과는 대학 측의 남다른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우선 학생들에게 국내외 현장견학과 토목분야 전문가 특강을 통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어 졸업 후 관련분야 진출에 대한 꿈을 갖게 함으로써 자격증 취득의 열의를 높인 게 한 몫 하였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경북도립대학교 토목과 학과장인 이대형 교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주 1회 지도교수와 일과 후 전공과목에 대해 토론식 보충 학습을 진행하는 스터디그룹 활동이 주효했으며, 모든 것이 학생들이 열심히 따라주고 노력한 결과”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