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보고 백두대간에 들어서는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이 23일 오후 2시 30분 소백산 옥녀봉자락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산림청에서 주관한 이번 기공식에는 신원섭 산림청장, 주낙영경상북도행정부지사, 이현준 예천군수, 김주영 영주시장, 장윤석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와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는 부지면적 2,889ha(중점시설지구 152ha)에 1,312억원이 투입되어 지난해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금년에는 부지조성 및 건축 공사가 본격 추진되어 2015년도 개원할 예정이다.
산림치유단지의 주요기능은 산림치유체험, 연구개발, 교육 등을 기능적 물리적으로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휴양과 치유를 충족하고자 한다.
특히 예천군에는 산림치유마을, 산약초 치유정원, 음이온치유정원, 치유숲길 조성 등 안전하고 편안한 산림 치유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산림청은 산림치유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숲의 치유 기능을 극대화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다양한 신체 정신적 질병의 치유와 예방을 도모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을 내다본다.
한편, 이현준 군수는 편입 주민들의 고충을 잘 헤아려 새로운 농가 소득원 발굴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상호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