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의 신청사가 건립되고 있는 예천 호명면과 안동 풍천면일원이 귀한 손님맞이로 25일 아침을 분주하게 시작했다.
어제 개막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2014년 개청을 앞두고 한창 공사중인 경북신청사 신축 현장을 25일 오전 9시 30분에 전격 방문했다.
경북도청 신청사는 예천 호명면과 안동 풍천면 일원 부지 245천㎡에 4,055억원의 사업비로 2014년 6월 개청을 목표로 ‘경북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1896년 13도제에 의해 경북도가 행정구역된 이래 대구시가 도청 산하에 있었으나, 1981년 직할시로 승격되어 경상북도로 분리되게 되면서 도청소재지와 담당구역이 일치하지 않아 도청 이전이 끝임없이 제기 되어 오다가 2008년 6월 도청이전예정지를 예천군과 안동시로 결정함으로 도청이전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유정복안전행정부장관, 주낙영경상북도행정부지사 등과 함께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으로부터 추진 현황을 청취한후 공사 현장의 안전 수칙 등을 점검하고 현장을 살폈다.
유정복안전행정부장관은 “경북의 신성장으로 이끌 명품 행정 지식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현준 예천군수는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예천은 경북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될 것이며 5만 군민과 30만 출향인의 높은 자긍심을 바탕으로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이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