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대)서는 22일 오전 11시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경북도립대학교 중장기발전계획(Vision 1515)”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은 개교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15년을 준비하기 위하여 대학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경북도립대학교는 교육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과 저소득 도민 자녀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1997년 정원 360명으로 개교하였으나, 2004년 신입생 충원율 36%로 최악의 시련을 겪기도 하였다. 하지만 2009년 제5대 김용대 총장 취임이후 대학은 급속도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2011.6.5일자 대학신문이 전국 146개 전문대학 순위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립대학교가 2007년도 70위권에서 2011년 41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으며, 재학생수도 2009년 600여명이었으나 2013년 1,003명으로 40%가 증가하여 캠퍼스에는 예전에 보지 못한 생기가 넘쳐나고 있다.
또한 5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진로사업 우수 평가, 2011년 실시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는 교육품질인증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지표 및 외부 평가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학령인구의 급감, 수도권 집중화 현상의 심화 등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대 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음에 따라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하여 대학체제 개편, 학과 구조조정 등 대학 전반에 대해 외부 기관에 조직 진단을 의뢰해 미래 15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의 주요 내용은 외부환경 분석, 내부역량 진단, 중장기발전방향 설정, 비전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제 도출의 4가지 주요 과제로 진행되며, 신정부의 교육정책 방향 분석, 입학자원 및 산업인력 수요분석, 입학자원 현황과 교육인프라 분석, 대학체제 개편방향, 환경변화에 따른 SWOT 분석, 분야별 전략과제, 학과 구조조정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으로 신도청 시대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가지게 될 것이며, 300만 도민에게 사랑받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